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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오는 10일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메디컴플렉스 신관은 2017년 7월 착공해 6년간 공사를 거쳐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완성했다. 기존 병원의 연면적 약 7만6000m²의 기존 병원건물에 더해 메디컴플렉스 신관 완공 후 약 14만5000m²로 전체 면적이 2배 커졌다.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몸집을 키웠지만 병상 수는 늘리지 않고 환자 1인당 공간을 확대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으로 필수 의료를 강화할 방침이다. 1층에 자리잡은 응급의학센터는 기존 응급의학센터를 확대하고 구역을 재배치해 더 많은 환자가 빠르고 정확한 진료와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하는 첨단 진료 기반 외래진료공간과 스마트 병동을 운영한다. 건강검진센터와 VIP병동도 갖췄다.
안암병원은 이번 완공에 이어 수술실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출 계획이다. 기존 본관은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융합연구동을 신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미래의학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해 환자가 자신의 진료여정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환자 입장에서의 병원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