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심미보철 소재(치과 유리)를 생산, 판매하는 소부장 기업 하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평가 기관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하스는 기술성 평가 통과에 따라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하반기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2024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스는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치과용 보철 소재인 '글라스 세라믹'을 전문으로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2008년 설립 초부터 연구개발(R&D) 투자로 160건이 넘는 지식 재산권과 200여건의 의료기기 인허가를 유지 등록해 왔다. 2019년 지식재산 경영 인증을 획득하고 2021년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로제타(Rosetta), 앰버(Amber)라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해 전 세계 치과업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현재 매출액 9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오면서 지속적인 우상향 성장으로 2022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하스는 “기술성 평가 결과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제대로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로 글로벌 치과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