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읍시와 함께 '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통부 '2023년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시범 사업'에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농생명 개발 과제가 공모에 선정돼 3년간 5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관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휴벳이 참여한다. 지역 혁신 주체들이 보유한 동물용 의약품의 연구개발(R&D) 기반을 활용해 반려동물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원료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원천기술과 전주기 지원 모델 발굴로 글로벌 선도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 참여 기관들은 지역의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 개발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비전을 선포했다. 지역혁신 주체의 역량 결집 및 성공적인 과제수행을 다짐했다.
최창석 전북도 미래산업과장은 “지역 산·학·연이 가지고 있는 첨단 미래 기술 및 농생명 자원을 동물용 의약품 분야에 활용해 농생명 수도 전북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반려동물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소재 개발과 도내 농생명 관련 특화역량 고도화 기술 선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