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오후 6시까지 영업점을 연장 운영하는 9To6뱅크를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강화 및 직원들에게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충청,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2곳에서 운영 중이다. 오는 8월에는 해당 지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9To6 뱅크 시행 1주년을 맞아 이용 고객 대상 경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9To6 뱅크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한 긍정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이하 고객은 전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40대 등 다른 연령층에서도 90%를 크게 상회하는 긍정 비율을 보였다.
9To6 뱅크의 이용 편의 제공과 관련해서는 93%가 '편리성을 제공한다'고 응답했다. 40대 고객에서 긍정 비율이 9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다.
재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고객 90% 이상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 재이용 의향률은 2030세대가 95%로 가장 높았고 40대도 94% 이상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추천 의향 정도를 의미하는 순추천지수(NPS)에서는 9To6 뱅크가 국민은행 전체 영업점 평균의 약 1.5배를 나타내며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업무별로는 대출, 외환, 펀드·신탁 등 상담 의존도가 큰 업무에 대한 순추천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9To6 뱅크 확대 등 KB만의 혁신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