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발전원가 절감을 통한 저렴한 전력공급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에너지절감 운동을 펼친다.
남동발전은 5일 국제 에너지 가격급등으로 인한 발전원가 상승을 억제하고, 전력그룹사 비상경영체계에 따른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하는 에너지절감 활동인 '시너지(C+nergy) 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C+nergy 운동'은 '도전적인(Challenging) 목표를 창의적인(Creative) 방법과 전사적인(Cooperative) 노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로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에너지절감 운동은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발전소 설비효율을 0.1%p 개선하고,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 중에 소비되는 소비전력을 의미하는 소내 소비율 0.1%p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비 측면', '관리 측면', '제도 측면' 등 총 3가지 분야에서 6개 과제 시행 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에너지절감 캠페인으로 연간 150억원의 재무개선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이 아닌 매년 목표를 새롭게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동·하절기 피크기간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저렴한 전력을 사용하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