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창호형 에어컨으로는 처음으로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판해 호조의 이유로도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설치키트를 105cm 소형창부터 240cm 대형창까지 다양한 높이로 확대했다. 창문 높이가 높아 설치가 어려웠던 고객을 위하 조치다.
비가 새지 않는 마감과 제습 효과 특징이다. 창호의 구조와 폭에 맞춘 밀폐구조의 설치키트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비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을 입증 받았다. 여기에 최대 34리터(1일 제습 용량)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유용하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고효율과 친환경성도 갖췄다. 냉매 압축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가정용 에어컨 전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를 기존 R410A 대비 1/3~1/4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올 여름 예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창호형을 비롯해 스탠드·시스템·벽걸이·이동식 에어컨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휘센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