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100억 규모 강소기업 7개사 유치…570개 일자리 창출

Photo Image

대전시는 4일 국내 강소기업 7개사와 2109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 홍영진 민테크 대표, 고경한 씨투씨소재 대표,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 전상순 제이엘텍코퍼레이션 대표, 최성일 한밭중공업 대표, 김명진 휴비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 이전과 신설 투자를 통해 지역 고용 창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기업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대전시는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 기업은 대전시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3D프린팅, 배터리 성능진단, 촉매소재, 적외선검출기, 전자부품, 수소용기, 레이저용접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첨단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링크솔루션은 다품종 대량 제조 산업 대응을 위해 3D프린팅 자동 생산 시스템 기반 디지털 파운더리 기업으로 자동차에서 방산까지 광범위한 확장을 위해 수도권에서 이전을 결정했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기반 배터리 분석기법과 진단 알고리즘,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2차 전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에서 핵심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시는 기업 유치로 57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개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더욱 발전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재양성과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500만평+a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