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성과를 관계부처와 업계 공동으로 점검하고 하반기 대 중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대한상의, KOTRA 등 지원기관, 중동지역 성과기업 8개사 등 총 20여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여간 정상 경제외교 성과 등 총 80건, 372억달러 규모 계약, 업무협약(MOU) 체결, 주요 플랜트 사업 수주 등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추가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제3차 실무지원단 회의에서 많은 기업들이 건의한 법률·회계 등 전문서비스 지원을 위한 중동데스크(MEKA)를 현지에 설립하고, 성과 지원을 위한 셔틀 경제협력단(3차, 9월 초)도 지속 파견하기로 했다.
정대진 산업부 차관보는 “아랍에미리트(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 사우디와의 1억6999만달러 공동펀드 조성 등 중동의 오일머니가 우리나라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