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제품 제조 전문기업 두손바이옴(대표 김명훈)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 온'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의 긴 터널에서 막 벗어나니 이제는 각종 물가상승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퇴직 창업자 등을 울린데 따른 것이다.
생계형 창업은 적은 돈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을 택할 수밖에 없다. 각종 프랜차이즈 편의점, 빵집이나 아이스크림 가게를 창업하는 것에도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억대를 넘어간다. 자영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월 최저임금보다 낮은 상황이다.
기존의 성공방식이 개인에게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자본 또는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투자기회비용이 낮더라도 실제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식 이 떠오르고 있다.
두손바이옴이 '나눔 온'사업에 뛰어든 배경이다.

'나눔 온' 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고령자 등을 위하여 함께 하는 '무자본, 무점포, 무재고의 3무 정책을 도입한 창업프로그램'이다.
두손바이옴은 자체 생산 유산균 제품 20여종을 '나눔-온 몰'을 통해 공급한다.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와 초기 자본금이 없이 창업경험이 부족한 청년들도 충분히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영업을 통해서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및 부업을 고려중인 사람이라면 나눔-온 사이트에서 '펭수는 커플초' 제품 1개를 구입하면 일 반몰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나눔-온 개인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
'나눔-온' 창업프로그램은 일반 창업자는 몰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충분 히 창업이 가능하다. 판매액의 약 40%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어 경제적 어려움 을 극복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