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 투자희망자 협력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이후 예비실사를 거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창원지방법원(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 이후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동의를 얻어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
KG모빌리티는 자동차 개발 역량과 성장 노하우, 회생 절차를 통한 기업 체질을 개선해 에디슨모터스를 국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중소형 트럭·버스 전동화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구매소싱 협업 강화 △수익성 개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 등을 추진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에디슨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