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과 서울대기술지주회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본사에서 우수 창업기업 발굴, 투자·육성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육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 행사 등 공동 사업 △양 기관에 기여할 수 있는 제반 사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보유 역량과 대학 생태계를 활용해 유망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과 산업 선순환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와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라는 전통적 대학의 역할에서 창업 생태계 기여라는 시대적 소명으로 대학이 진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는 “전자신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서울대기술지주의 스타트업 투자 역량을 합쳐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 인력,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고 지난해 51개 기업에 약 161억원을 투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