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당근페이에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 도입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송금·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을 도입해 더욱 강력한 이용자 보호망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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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당근페이에 사기 의심 계좌 일림 기능을 도입했다. [자료:당근마켓]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은 이용자가 사기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때, '사기 의심 계좌입니다. 송금을 취소할까요?'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해당 계좌의 신고 현황을 안내해 주는 기능이다. 이에 더해, 당근페이 자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서 확인된 위험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경우 '위험 계좌로 확인되어 송금할 수 없어요'라는 안내와 함께 송금이 제한된다.

이번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은 당근페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계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월간 이용자 수 1800만 명에 육박하는 당근마켓의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력에 한층 고도화된 당근페이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개인 간 거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를 더욱 두텁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오강훈 당근페이 머니 서비스팀장은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 도입으로 이용자가 직접 거래 상대의 사기 이력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아도 사기 의심 계좌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당근마켓은 사기 등 범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해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기 거래에 대해서는 최고 수위의 강도 높은 제재가 가해지며, 재가입도 불가능하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