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가 일본 현지 팬들과의 뭉클한 감동무대와 함께, 본격적인 월드투어 행보를 내딛기 시작했다.
3일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더보이즈가 두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 (THE BOYZ 2ND JAPAN TOUR : ZENERATION)' 일본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더보이즈의 일본투어는 지난 5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한 두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의 주요일정 중 하나로, 지난 5월말 니가타를 시작으로 6월 3~4일 고베에 이어 8일 후쿠오카, 26일 기후, 28일 히로시마, 7월 1~2일 사이타마까지 6개도시에서 펼쳐졌다.
특히 피날레 무대인 사이타마 공연은 현지 대형 무대로 손꼽히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려, 거듭 성장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더보이즈의 면모를 가늠케 했다.
공연 간 더보이즈는 이러한 공연관심에 화답하듯 '리빌(REVEAL)', '위스퍼(WHISPER)', '로어(ROAR)' 등 대표 히트곡과 데뷔 초 활동 곡인 '아임 유어 보이(I'm your boy)', '온리원(Only one)'은 물론, 일본 현지에서 발매돼 큰 사랑을 받은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 '플래그(FLAG)', 최근 발매된 일본 정규 2집 타이틀곡 '딜리셔스(Delicious)'의 무대까지 선보이며 일본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몽(夢)시리즈'로 불리는 '자각몽 (Lucid Dream)', '데이드림(Daydream)', 'Butterfly (몽중)', 'Wings (胡蝶夢)' 무대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구성, 더보이즈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보이며 '역대급' 단독 공연을 완성시켰다.
더보이즈는 이같은 현장공연에 이어, 오는 8월27일 일본 최대 위성채널 'WOWOW'를 통한 공연실황 방영을 통해 일본 현지 팬들을 새롭게 달랠 예정이다.
더보이즈는 “두 번째 일본 투어의 마무리를 슈퍼 아레나에서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 모든 건 '더비'여러분들 덕분이다.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조만간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는 다짐을 전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더보이즈는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글로벌 전역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가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