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LPGA 맥콜모나 용평오픈 구단랭킹 ‘우승’

롯데골프단, 롯데오픈 이어 시즌 2승
온오프, 단독 2위 이제영 활약 속 구단랭킹 2위
NH투자증권, 연승행진 3승서 마감.. 3위
MG새마을금고 4위, 휴온스 5위
Photo Image
Photo Image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골프단(이소영, 황유민)은 이소영이 공동 5위, 황유민이 공동 8위 등 출전선수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9.50을 합작했다. 국내무대 선수들이 일궈낸 구단랭킹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롯데는 지난 6월 4일 막을내린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시즌 첫 대회 구단랭킹 정상을 차지했지만 당시에는 대회 챔피언에 오른 최혜진과 3위를 차지한 김효주 등 LPGA투어에서 뛰는 빅리거 선수들의 도움이 컸다.

Photo Image
이제영이 공동 2위에 오르며 자신의 정규투어 데뷔 최고 성적과 함께 온오프 골프단을 구단랭킹 상위권에 올렸다. 사진=손진현 기자

2위는 온오프가 차지했다. 온오프 골프단(김아현, 이제영)은 이제영이 공동 2위에 오르며 자신의 정큐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김아현도 공동 26위로 제몫을 해내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2.00을 쌓았다. 지난 주 치러진 KLPGA투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대회 구단랭킹 5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5'에 이름을 올렸던 온오프는 이 대회에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위는 지난 주까지 3개 대회 연속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던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NH투자증권 골프단(이가영, 정윤지)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1.00을 기록했다.

한편 4위는 대회 단독 4위에 오른 송가은의 소속팀인 MG새마을금고가 차지했다. MG새마을금고 골프단(곽보미, 김리안, 송가은)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99.67을 기록했고 휴온스 골프단(김소이, 정슬기)는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99.50으로 5위에 올랐다.

대회 챔피언 고지우 소속팀 삼천리, 구단랭킹 8위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둔 고지우의 소속팀인 삼천리는 대회 구단랭킹 8위(86.00P)에 그쳤다. 삼천리 골프단(고지우, 고지원, 김해림, 박도영, 최가빈)은 고지우의 우승으로 시즌 첫 우승자를 배출하는 기쁨을 맛봤지만 5명의 대회 출전 선수 중 2명이 컷 통과에 실패하는 등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 대회에는 총 47개 기업이 소속 선수를 출전시켰고 2인 이상 내보낸 기업은 30곳으로 집계됐다.


정미예 기자 gftravel@etnews.com,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