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7월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할부 금리를 인하해 주고 충전 비용 등을 지원하는 'E-파이낸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한 고객이 표준형, 유예형, 거치형 등 어떤 할부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6월 대비 1.0%포인트(p)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아울러 전기차 출고 고객에게 최대 160만 크레딧(1크레딧=1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7~8월 출고 고객에 80만 크레딧을 지급하고, 현대차 전용 카드로 1000만원 이상 결제 및 블루 세이브 오토 이용 시 40만 크레딧, 현대차 신차 할부(1000만원 이상·12개월 초과)·렌트·리스 이용 시 40만 크레딧을 추가로 지급한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고객에게 전기차 렌탈 시승을 제공하는 써머 위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금리와 전기료 상승으로 고객의 전기차 구매와 운행 비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전기차 고객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