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챗GPT 활용 행정서비스 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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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행정업무에 적용해 업무처리 방식 전환시도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앞서 지난달 5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지능형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목표로 “챗GPT 등을 행정업무에 적용하고 이에 따른 공직자 역량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이수안 세명대 교수를 초빙해 150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이해 및 챗GPT 활용 방안'을 교육했다.

또 공직자 능력 향상을 위해 내달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챗GPT 특강을 열고 신규 공무원 필수 교육과정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챗GPT 업무 활용을 통해 인력으로 수집하기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함에 따라 기획보고서 등을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어번역, 신규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활용으로 반복 행정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도 도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한 초거대 AI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내달부터 국내 최고 수준 AI 기업과 협업으로 △초거대 AI 활용 및 실습 교육 △서비스 기획 및 발굴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초거대 AI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AI 기술을 공공부문 행정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채수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이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챗GPT 서비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행정영역에 접목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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