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생창업기업 퀘스터, TIPS 선정…2년간 R&D 자금 지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 학생창업기업 퀘스터(대표 이정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2년간 수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퀘스터의 팁스 선정으로 DGIST는 4년 연속 TIPS에 선정되는 학생기업을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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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터가 최근 중기벤처부 팁스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정우 퀘스터 대표, 염장운 R&D팀장, 최재영 프로젝트 매니저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된 창업팀은 투자와 멘토링 및 R&D 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퀘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추적 속도를 갖는 상호작용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핸드 트래킹 글러브는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한 추적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안정성과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다.

원천기술 발명자인 서울대학교 이동준 교수가 기술고문으로 사업화에 참여하고 있다. 퀘스터는 이미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부터 2022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정우 퀘스터 대표는 “TIPS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혁신적인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지난 2020년 해조류 기반 배양육 전문사업 '씨위드'를 비롯해 4년 연속 TIPS에 선정된 학생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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