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8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3년도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과 기업 혁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14개 비수도권에 연구장비 설치 및 시설 건립 등을 지원하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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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는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역 대표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구혁신 수요를 취합하고, 적합한 연구장비와 시설을 구축한다. 기업은 연구 장비와 기술 컨설팅을 지원받아 기존 사업의 고도화.다각화.신산업 전환에 나설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KIAT, 수행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충북 반도체IT센터는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지원으로 전기차용 시험평가.인증 장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자동차 반도체 센서 상용화 개발을 지원했다.
이어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한 연구기반 운영 방안과 2025년도에 일몰예정인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후속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은 지역 강점인 산업군이 신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 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균형발전을 하는 데 필요한 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