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교육 전문 업체 유밥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의 초거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HyperCLOVA X)’ 기반 기업교육 시장 고도화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자체 기업교육 서비스 스마트러닝에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튜터 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 개발과 초개인화 맞춤형 교육서비스 사업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업무환경의 변화로 직무 숙련도 향상(업스킬링)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적응력(리스킬링)이 필수로 부상한데 따른 협력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학습자 맞춤형으로 직무 스킬을 키울 수 있도록 고품질 직무 콘텐츠를 하이퍼클로바X에 학습시켜 학습자 역량 수준에 맞춤형으로 AI튜터가 답변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핵심인 콘텐츠 큐레이션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 이해도가 높은 초거대규모 AI 모델이다. 국내 교육 시장에서도 한국어에 최적화된 우수한 품질의 생성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유밥과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교육 서비스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파트너를 발굴해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승재 유밥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구축한 AI 기술에 유밥의 기업교육 서비스 역량과 콘텐츠 자산 개발, 기술 응용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