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23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마약 사용에 경종을 울리고자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이어 ‘NO EXIT’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NO EXIT(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는 국민에게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 참여자들이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캠페인 참여 사진을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법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이날 캠페인을 마친 후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 요즘 청소년과 대학생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약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 처해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법무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우리 아이들의 손 닿는 곳에 마약이 다가와 있지는 않은지 지역민들이 먼저 학교 주변의 환경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총장은 다음 참여자로 박종구 초당대 총장을 지목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