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에니트(대표 기송도)는 ‘2023 국제광융합 O2O엑스포(LED&OLED 엑스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사단법인 LED산업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와 동반성장위원회, 엑스포앤유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시회로, 21~23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광통신·광학기기, 레이저 관련 조명·장비·부품·소재·융합 등 광융합산업분야 160여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했으며 20개국 7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했다.
에니트는 광융합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한 우수업체 시상에서 ‘AI기반 광섬유 음향 분포센서 안전모니터링 시스템(DAS·분포형 음향 광센싱) 기술’로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재난안전관리 AI 솔루션으로 ‘e-DAS’에 DAS 기술을 적용해 출시했다. e-DAS는 광섬유 케이블을 활용해 산업시설 및 구조물의 이상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분석으로 위험 사전예측 및 사고방지를 수행한다. 지난해 9월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마쳤으며 혁신적인 광센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상용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송도 대표는 “이번 정부시상을 계기로 e-DAS가 다양한 안전관리산업 영역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