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출퇴근 이용량 많아…필수 교통수단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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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모빌리티가 진행한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전동킥보드가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거주 및 이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업체 지오비전 퍼즐의 ‘공유킥보드, 서울시 내 사용량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공유킥보드 이용자 중 약 4분의 1이 공유킥보드를 최소 월 4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10회 이상 이용자 비율은 8.4%를 차지했다.

빔모빌리티의 이용자 패턴 분석에 따르면 강남, 삼성 등 서울 주요 오피스 지역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공유킥보드 활용이 타 지역 대비 높은 이용 비중을 보였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대 공유킥보드 이용이 타 오전 시간대 대비 약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유킥보드, 서울시 내 사용량 분석’에 따르면 월 5회 이상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는 ‘헤비 유저’ 비율은 노원구, 도봉구, 강서구와 같이 서울시 외곽에 위치한 지역구에서 높았다. 외곽에 위치해 버스와 지하철역으로 이동이 비교적 어려운 구도심에서 공유킥보드 활용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교 및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는 지방 지역에서도 공유킥보드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산, 천안, 익산 등 대학과 산업단지 밀집된 지역에서 공유킥보드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해당 지역 빔 공유킥보드 이용률은 전국 평균 대비 각각 20%, 49%, 64% 이상 높았다. 이는 공유킥보드 사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울과 비교했을 때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천안 지역에서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의 공유킥보드 이용량이 평균 대비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유킥보드는 현대 사회에서 이동 수단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유킥보드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은 물론, 시설과 인프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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