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더욱 커진 용량과 스마트한 인공지능(AI), 위생적인 세척·건조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2023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14인용을 출시하며 식기세척기의 부족한 용량 때문에 번거로움을 느꼈던 소비자 갈증을 말끔히 해소했다. 기존 12인용 제품과 외형 크기는 동일하지만 내부 사이즈는 더 넓어졌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설거지를 할 수 있다.
3단 바구니는 상단과 중단을 유연하게 움직이며 조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식기 보관이 가능하다. 상단에는 작은 종지, 에스프레소 잔부터 국자 등 부피가 큰 조리기구까지 수납할 수 있다. 중단은 높은 컵이나 와인잔까지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으며 하단 바구니는 곰솥, 대접시도 여유롭게 수납한다. 접이식 접시 꽂이와 보조 선반을 활용하면 매일 달라지는 식기 종류와 양에 맞춤 수납할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국내 식기세척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 AI+ 인증을 취득한 AI 세척을 새롭게 적용했다. AI 맞춤 세척은 애벌세척 과정에서 식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측정된 데이터에 따라 물 사용량·온도·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 최적화된 코스로 작동한다.
사용 패턴을 파악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를 먼저 추천해주는 AI 맞춤 추천 기능도 편리하다. 대화형 알림창은 친절한 코스, 옵션 설명과 관리 가이드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입에 직접적으로 닿는 식기는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하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세척부터 건조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위생 솔루션을 제시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허 출원된 5㎛ 포어 사이즈의 정수 필터가 내장돼 미세 플라스틱과 수돗물 유충, 바이러스 등을 섬세하게 걸러낸다. 더 촘촘해진 구멍과 간단하게 세척 가능한 커버로 업그레이드된 정수 필터는 1년에 한 번 알람이 울리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100℃ 열풍건조+’는 원하는 건조 정도와 소요 시간에 맞춰 세분화된 3단계로 조절 가능해 남은 물기를 말끔하게 건조한다. 물기 제거가 어려운 플라스틱 식기도 기존 모델 대비 50% 향상된 건조력으로 말린다. 내부 공기가 식기 건조 최적 온도인 75℃ 이하로 유지돼 식기 손상 걱정이 없다.
식기세척기를 선택할 때 성능만큼 중요한 것은 우리집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주방 하부장에 맞춘 도어 패널로 연출할 수 있어 일체감 있는 키친테리어를 완성한다.
특히 트루빌트인 모델은 바닥에 남은 시간과 현재 상태 등 정보를 표시하는 플로어 디스플레이가 있다. 별도 조작부를 확인할 필요가 없이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키친핏 빌트인은 4가지 소재와 13가지 컬러의 다양한 패널 선택지를 갖추며 취향 맞춤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개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스마트한 AI 기능과 강화된 세척·건조 성능을 보여주는 대용량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