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한 달 단위 카셰어링 ‘쏘카플랜’을 확대한다.
쏘카는 올해 연말까지 경차부터 고급세단, 레저차량(RV)까지 신차 14종을 쏘카플랜에 투입할 계획이다. 총 8000여대 규모다.
쏘카플랜은 쏘카를 최소 한달~최대 36개월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연간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 렌터카와 달리 한 달 단위로 이용할수 있다. 쏘카앱에서 5분 만에 진행할 수 있고 모든 차량의 대여료는 정찰제로 계약 가능하다.
쏘카는 대대적인 상품 리뉴얼을 마쳤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출고된 신차도 한 달 단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차 라인업에는 그랜저, G80, 팰리세이드 등 대형 세단과 SUV도 추가됐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계약 방식이다. 기존 쏘카플랜은 한 달 단위 계약이 종료될 때 마다 차량을 반납하거나 별도로 연장 신청을 해야했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 이후에는 자동으로 연장된다. 중간에 계약을 해지해도 위약금 없이 월 대여료를 잔여 일수만큼 환불 처리해준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자차와 중장기 대여 시장에서도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