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시멘트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와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해 시멘트 수급현황과 시장동향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온화한 날씨 영향 등에 따른 건설수요 증가로 올해 초부터 시멘트 수급불안 문제가 발생해 일선 건설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시멘트 생산설비 최대 가동 및 수출시기 조정 등 수급개선을 위한 업계와 관계기관 노력으로 이달 기준 주말 시멘트 재고량이 97만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시멘트 생산업계의 수급 노력을 치하했다. 또 수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 상황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멘트 수급문제 개선 및 시장안정화를 위한 시멘트 업계 활동을 지원하겠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