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ICT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비바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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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텍 한국전시관 조감도

KT가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업 전시를 열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오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텍은 130개국 1300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8000여개 기업과 13만명 관람객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주최 측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지정해, 우리나라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에 현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인 행사장 중앙에 ‘K-스타트업’을 테마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한국관에 소재한 ICT 수출 기업 전시는 KT에서 담당했다.

KT는 실질적인 유럽 진출 성과를 위해 통신미디어 장비부터 AI 솔루션까지 ICT 전 영역을 아우르는 혁신 기업을 엄선해 수출 전시관 라인업을 완성했다.

참가 기업은 △클라우드·5G 스몰셀 특화 기업 ‘이노와이어리스’ △네크워크 장비 전문 기업 ‘엔와이투스’ △AI플랫폼 기업 ‘모레’ △광고 자동화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 △광케이블 부품 기업 ‘선일텔레콤’ △광커넥터 및 분배기 제조 기업 ‘고려오트론’ △IPTV용 셋톱박스 기업 ‘마르시스’ 등 총 7개사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비바텍은 스타트업 성장과 해외 진출에 특화된 글로벌 박람회로 참가 기업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T와 함께 집중적인 준비를 했다”며 “한국관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유럽 진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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