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3년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데이터 환경 및 활용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디지털 역량진단’ △디지털 역량이 우수한 기업 대상으로 보유 데이터의 가치를 산정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데이터 가치 및 활용성이 높은 기업 대상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 활용 컨설팅’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데이터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스마트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데이터를 소유한 기업이나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데이터 거래 실적을 보유한 기업은 우대한다. 올해는 디지털 역량진단 100개사, 데이터 가치평가 50개사, 데이터 활용 컨설팅 10개사를 지원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산업 전 영역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활용이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의 원동력”이라면서 “중소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데이터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