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네옴시티의 미래형 친환경 복합 산업 단지 옥사곤과 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옥사곤 X 맥라렌 엑셀러레이터’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물류자동화 등 옥사곤이 진행하는 핵심 과제 중 스마트 라커·라스트 마일 배달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로 발탁됐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킹 세션, 맥라렌 사업 워크샵·멘토링, 네옴시티 옥사곤 구역 내 파일럿 테스트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옥사곤 X 맥라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글로벌 벤처 엑셀레이터 브링크를 통해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옥사곤의 기술 공급망과 물류·유통망 확장과 테스트를 목표로 화물, 창고운영, 라스트 마일 배송 작업 개선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라스트 마일 배송, 로봇, 물류 등 분야에서 시리즈 A 이상 스타트업 대상으로 참여를 접수, 최종 선정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세계가 주목하는 네옴시티의 최첨단 산업단지로 개발될 옥사곤은 완전 자동화된 물류·유통 공급망을 갖춘 미래형 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