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KT, 삼성 C랩, 한국디자인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3’ 한국관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비바테크 K스타트업 통합관의 원활한 조성을 목적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비바테크에 올해의 국가로 선정, LVMH와 로레알 등 비바테크 파트너사와 전시회 메인홀 중심부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뉴빌리티, 크라우드웍스, 딥엑스 등 국내 스타트업 45개사가 참여한다.
창진원은 부스운영과 참가기업의 국내·외 지원,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 발굴 등을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교 등 관계 기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창진원은 △비바테크 내 스타트업 전시 부스 운영 △우수 기술·서비스·제품 보유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 △참가 기업 미디어 프레스 데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홍보할 수 있는 컨퍼런스 등을 함께 추진한다.
전시기간 동안 K스타트업 통합관 내 피칭 스테이지에서는 투자자, 투자 관련 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소개(IR) 데모데이,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창진원은 참가 기업의 영어 피칭능력 향상, 제품·서비스 시장 적합성 검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민·관·산·학이 힘을 합쳤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스타트업 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교의 인적 네트워크, 현지 인프라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K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