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해도 제고·교육생 간 친밀감 형성 기회의 장
챗GPT 기반 ‘AI 헬피’ 등 온라인 학습 만족도 높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김준하)은 2일 세이지우드 여수 경도에서 오는 7일 입교식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사관학교 4기 교육생 오리엔테이션(OT) ‘4기(사기) 충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AI 기초지식 향상과 교육생 간 친밀감 형성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1차 서류 심사와 3개월간의 온라인 프리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총 385명 중 최종 합격한 33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AI 사관학교 교육 일정 및 과정 소개를 비롯해 교육생들 간의 소통하는 ‘아이스 브레이킹’,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경쟁이 아닌 협업 마인드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최적의 루트 찾기’, 창의적인 협업 능력을 다지는 ‘도란도란 토크릴레이’, 창의적 집단지성 체험 ‘집단창의 프로젝트’ 등을 실시했다.
행사 중에는 김준하 단장이 AI 역사와 적용 기술 사례, AI 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강조하는 AI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국내 최초 교육 실습 플랫폼인 ‘엘리스’를 활용해 3개월간의 온라인 프리 트레이닝 과정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학습지원 서비스인 헬프센터와 챗GPT 기반의 ‘AI 헬피’를 통해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를 높였다.
AI사관학교 4기 교육생 박보은 씨는 “온라인 트레이닝 과정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동기생들과 친밀감을 다질 수 있어 앞으로 팀 프로젝트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7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AI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AI 사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업단이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AI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이다.
AI 사관학교의 4기 교육생 330명은 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7개월 동안의 교육 과정을 통해 다양한 AI 프로젝트와 실무 특강,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김준하 단장은 “AI사관학교는 AI 기초 이론 부터 AI 기업과 협업해 기술·앱을 개발하며 현장 실무를 경험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까지 탄탄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4기 AI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광주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