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중소상공인 스케일업을 위한 새로운 성장 지원 프로그램 ‘SME 브랜드 런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SME 브랜드 런처는 사업자들이 창업 이후 고유의 상품과 스토리를 비즈니스 자산으로 구축했을 때 내실 있는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컨설팅, IP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자가 직접 생산하고 제작하는 상품과 사업 역량이 브랜딩을 통해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실습형 컨설팅에 집중한다. SME 사업 전반을 점검하는 것을 비롯해, SME가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사업을 관리·보호하는데 필요한 IP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스토어 및 사업 현황을 비롯해, 상품의 강점, 타깃을 분석하는 브랜드 진단, 스토어 고도화 및 사업자로서의 마인드셋을 위한 브랜드 교육, 전문가·전담 코치와 함께 하는 브랜드 컨설팅, 스토어와 상품의 고유 IP 및 상표권을 위한 브랜드 자산 구축 등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된다.
네이버는 SME가 실제 사업 현장에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전문가들과 실습형 컨설팅을 강화했다. 사업 전문 코치들과 함께 스토어의 진성 고객군을 파악하고 상품의 특색과 고객군을 연결지을 수 있는 사업 고유의 스토리를 완성하며, 이를 브랜딩과 마케팅에 접목하는 과정을 통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브랜드권·상표권 획득을 위해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전문가 1:1 멘토링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오는 11일까지 SME 브랜드 런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모집한다. 푸드를 소재로 상품을 직접 기획·생산·제작해 판매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추후 참여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SME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잡을 때 지속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SME들이 사업적으로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라며 “이를 통해 네이버가 온라인 창업뿐 아니라 성장하기 좋은 생태계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