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민간자문 역할을 맡고있는 해외민간대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진출국인 미주와 아시아에 지역별 회장을 위촉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각국 현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 지역 회장에는 황병구 미국 해외민간대사가, 아시아 지역 회장에는 고상구 베트남 해외민간대사가 위촉됐다.
해외민간대사는 해당 국가에서의 주요 활동 내역과 관련 경력 등을 검토해 국가별로 중기중앙회장이 위촉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트렌드, 현지법인 설립, 사업 노하우 등 현지 사업 경험을 자문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해외민간대사 등 21명이 참석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경기침체 우려, 환율 변동 심화 등 중소기업의 수출 환경 불안 요소가 가중되는 가운데 현지 정보를 지닌 해외민간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의지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