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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주류 픽업 서비스 ‘이지픽업’이 출시 한 달을 맞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지픽업은 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류 상품을 주문한 후 고객이 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매장을 방문해 받는 서비스다. 와인·위스키·리큐르 등 300여종을 판매하며 픽업 가능한 홈플러스 매장은 총 110여곳이다.
서비스 분석 결과 전체 이용 고객 중 3040 고객 비중이 7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와인, 위스키, 리큐르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9~10시, 13~15시 매출이 높았다.
이지픽업은 점포별 재고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인기 상품을 제안하고 와인 특화 점포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당도·산도·바디감 등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도 갖췄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일반 장보기 상품부터 소형 가전에 이르는 3만여개 상품에 대해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비 트렌드를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