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검색, AI가 베스트셀러까지 찾아준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이 도서를 추천해주는 스마트블록을 새롭게 도입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서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찾는 책과 함께 유사한 도서를 추천해줄뿐 아니라 관련 분야 베스트셀러까지 찾아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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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도서 추천 스마트블록. [자료:네이버]

네이버는 사용자 취향 도서 찾아주는 ‘도서 추천’ 스마트블록을 도입하는 등 도서 검색을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도서 검색 결과 하단에 노출되는 ‘함께 보는 도서’, 도서 정보를 클릭한 후 기존 검색 결과 페이지로 복귀하면 하단에 노출되는 ‘방금 본 도서와 비슷한 도서’, 베스트셀러 도서 등 총 3종의 스마트블록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도서 스마트블록은 AI 기술 기반의 상품 추천시스템 ‘에이아이템즈’(AiTems)를 도서 검색 서비스에도 적용, 검색한 도서와 유사한 도서를 찾기 위해 추가 검색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관심사나 취향을 학습·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딥러닝 기반 에이아이템즈가 적용돼 스마트블록도 제목·분야·작가 등 도서 관련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 관심사를 고려한 유사 도서를 추천해준다. 또 같은 도서를 검색한 사용자들이 함께 클릭하고 관심을 보인 도서를 발굴해 소개하기도 한다.

일례로 ‘힐링’을 주제로 하는 에세이를 검색하면 힐링·위로·인간관계·심리·행복과 관련된 다른 에세이 도서도 함께 추천한다. 또 주식 관련 도서를 검색하면 경제·재테크·투자 등 주식과 연관된 관심사를 고려한 추천 도서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추천 도서 클릭 시 도서 전문 카탈로그로 연결 돼 판매처 정보, 서평, 리뷰 등 도서 관련 콘텐츠를 두루 탐색할 수도 있다.

‘베스트셀러’ 스마트블록은 검색 희망하는 도서가 속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를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해, 검색 결과 내 분야별 인기 도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도서 검색 경험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네이버쇼핑의 도서 카테고리와 기존 ‘네이버 책’ 서비스를 통합해 도서 전문 검색으로 개편했다. 두 도서카테고리를 통합해 정보 검색부터 구매까지 편의성과 연결성을 높였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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