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대상 분산원장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문기업 UWS(유더블유에스)는 차세대 금융서비스를 위한 고성능 분산원장 블록체인 ‘VENETA DLT’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UWS는 대전 KAIST에서 개최된 ‘2023 한국블록체인협회 Web3.0포럼 공동 학술대회’에서 ‘고성능 블록체인과 하이브리드 어카운트를 활용한 CBDC 시스템’에 대한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디지털 시대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지불 방식의 변화로 최근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 화폐를 고려한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CBDC 도입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기술적, 제도적인 문제가 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CBDC 프로젝트의 플랫폼으로 검증된 MIT의 OpenCBDC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UWS는 VENETA DLT 분산원장을 통해 블록체인의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금융시스템과 연결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어카운트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중앙은행과 금융사가 효과적으로 분산원장 기반의 CBDC, 포인트/e머니, 전자증권 등에 대한 발행, 송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UWS의 ‘VENETA DLT 테스트넷’을 통해 누구나 빠른 속도의 분산원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베네타 멀티 이슈어를 통해 디지털 화폐를 발행, 전송하는 서비스를 시험해 볼 수 있다.
UWS 이현주 대표는 “디지털화폐 시대의 고성능 분산원장 기술 선도업체로서 ‘베네타 하이브리드 어카운트’를 통해 향후 디지털 화폐, 은행계좌, 토큰증권 계좌 등을 하나의 어카운트에서 자동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