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경남지역 자립 준비 청소년에 생활가전 259대 후원

쿠쿠는 경상남도청과 함께 경남지역 자립 준비 청년, 보호 아동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2543만원 상당 생활가전제품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쿠사회복지재단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경남 지역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아동에게 전기밥솥을 비롯해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 생활가전제품 259대를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한 쿠쿠 생활가전제품은 경남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경상남도 자립 지원 전담 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및 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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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교 쿠쿠전자 경영지원본부장(맨 왼쪽)과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시장(가운데), 이현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이 경남 자립준비청년, 보호아동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쿠쿠는 소외계층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쿠쿠사회복지재단을 운영한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경남지역의 청년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지역 아동센터 도서관 지원사업인 ‘아이쿠쿠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정수기 지원사업까지 펼쳤다. 4월 말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개최된 ‘2023 세이브더칠드런 부산 국제 어린이 마라톤’에 1470만원 상당 생활가전제품을 후원하는 등 올해 들어 4000만원 이상을 경남 지역 사회에 환원했다.

정현교 본부장은 “사회로 나가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는 첫걸음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립의 단계를 밟아나가는 모습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지역 기업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자립준비청년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좋은 모범사례”라며 “홀로 사회에 나아가 독립을 준비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는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관심과 지지 같은 정서적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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