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비즈니스 수익화 전과정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IP 수익 확장과 글로벌 진출 돕는다
CJ ENM, MBC, LG U+등 잇따른 미디어 대기업 협업…해외 콘서트에도 빅크 솔루션 도입
올인원 IP비즈니스 플랫폼 ‘빅크(BIGC, 대표 김미희)’가 엔터사와 방송사 등 IP 미디어 기업을 위한 서비스 ‘빅크 엔터프라이즈’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빅크 엔터프라이즈’는 콘텐츠 및 IP(지식재산권)를 가진 방송사와 엔터테인먼트사, 유통기업 등을 대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과 홈 빌딩, 팬덤 커뮤니티, 채팅, CRM, CMS 등 총 9개의 솔루션 패키지를 통해 IP 수익화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이 140조원에 달하지만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미디어사의 IP 수익화와 팬덤 성장을 위한 R&D 역량 지원은 부족했다는 취지에서다.
빅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아티스트와 팬을 위한 플랫폼 ‘빅크 모먼트’, 크리에이터를 위한 IP 비즈니스 SaaS ‘빅크 스튜디오’ 등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빅크는 지난 1년 동안 ‘빅크 모먼트’를 통해 총 11건의 글로벌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한 해 총 105개 국가에서 141만의 유저가 빅크 플랫폼에 방문했고, 이 중 66%는 해외에서 접속했다. 유료 K-POP 라이브 콘서트의 경우 글로벌 구매율이 평균 78%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팬덤 성장의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한 ‘빅크 스튜디오’ 역시 핵심 기술을 활용한 △IP 홈 빌딩 △라이브 스트리밍 △IP 콘텐츠 판매 및 CMS △글로벌 결제 및 CRM △데이터 분석으로 IP 수익화에 초점을 맞춘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서비스 오픈 4개월 만에 1,400여팀의 크리에이터가 가입하고 유료 라이브 세션을 통해 상위 20%의 크리에이터는 평균 7,800만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SNS 등의 광고 수익 대비 수십배의 수익 성과를 창출하도록 도왔다. 이러한 B2C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빅크 엔터프라이즈’를 론칭, 기존 빅크 스튜디오 서비스를 기업형으로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빅크는 지난해 말부터 CJ ENM과의 기술 제휴로 세계 최대 K-POP 글로벌 어워드인 2022 MAMA 온라인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4,500만명이 넘는 글로벌 유저가 참여하는 과정을 안정적으로 도우며 기술력을 검증했다. 올해 초부터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해외 컨벤션을 온라인 콘서트화하는 디지털 멤버십과 연계하여 공연 이벤트의 IP 수익화 레퍼런스를 쌓았다. 최근에는 유료 콘텐츠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디지털 수익화 사례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또한 MBC와 LG 유플러스(U+)와는 오리지널 IP를 수익화하는 제휴 협약도 체결하며 미디어 대기업들과 잇따라 협업 구조를 마련했다.
빅크는 이번 ‘빅크 엔터프라이즈’ 론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올인원 IP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빅크는 앞서 네이버D2SF와 LG테크놀로지벤처스, 본엔젤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펄어비스캐피탈, 디에스엔(DSN인베스트먼트)-비디씨 투자 조합 등으로부터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전에 프리 시리즈A(Pre-A) 라운드 95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과 함께 이미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해 M&A(인수합병)에 성공한 연쇄창업가 김미희 대표의 역량이 뒷받침되었다는 평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모든 IP의 가치를 위대하게’라는 빅크의 미션과 같이 고부가가치 IP의 수익화와 글로벌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를 통해 빅크도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미디어사의 IP를 최고의 가치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올인원 IP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