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홈쇼핑 틀 깬 이색 콘텐츠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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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최유라쇼

단순 상품 판매보다 구매 과정에서 재미를 강조하는 콘텐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소통, 공감 요소를 강화한 이색 콘텐츠를 통해 방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TV홈쇼핑을 통해 주말 아침 20분 깜짝 ‘오픈런‘ 방송을 선보이고 상품 직접 판매 대신 토크쇼를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론칭했다. 향후 기존 홈쇼핑에서 통용되는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말 오전 20분 깜짝 판매에 ‘오픈런’...최유라쇼 ‘토요장터’ 인기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프리미엄 상품을 20분 동안 깜짝 판매하는 ‘토요장터’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토요일 오전(오전 8~9시) 시간대 주문금액이 평일보다 2배 이상 높은 점을 반영해 ‘주말 오픈런’ 콘셉트로 기획했다. 일반 방송 대비 30% 수준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평균 주문건수가 2200건을 넘는 등 고객 호응이 높다.

이 코너에서는 최유라 씨가 추천하는 식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리빙 브랜드 등 ‘스몰 럭셔리’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설성목장 한우육포’는 20분 만에 3000세트, 명절마다 완판되는 ‘맛의 명태자 명란’도 2500세트가 판매됐다 ‘플러퓨스 드라이어볼’ ‘비오투름 여성청결제’ 등 해외 친환경 생활용품도 각각 2000세트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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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판매 대신 ‘썰방’, 1100만 인플루언서 출연 라방 ‘지우네’ 론칭

롯데홈쇼핑은 MZ세대 시청률이 높은 라이브커머스 특성에 맞춰 재미 요소를 강화한 모바일 방송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론칭한 ‘찐텐찐템’은 ‘호캉스’ ‘헬스장 운동’ 등 쇼호스트들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팔로어 110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미지우’와 ‘토크쇼’ 형식의 모바일 생방송 ‘지우네’를 론칭했다. ‘미지우(본명 정지우)’는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중 최초로 팔로어 1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MZ세대 팬덤의 인기가 높다. 롯데홈쇼핑은 ‘미지우’와 협업해 ‘팬덤’을 활용한 젊은 층 유입을 늘리고, 차별화 콘텐츠와 인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오픈런’ ‘토크쇼’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는 재미’를 갖춘 방송 콘텐츠를 확대하며 미디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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