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전문 에코인에너지(대표 이인)가 고품질의 열분해유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에코인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 규모는 22억원으로 한화투자증권과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참여했다.
에코인에너지의 열분해 장비는 모듈형으로 개발돼 이동성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해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솔루션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코인에너지는 설치 및 운용 비용 측면에서 큰 경쟁력을 보유함에 따라 폐플라스틱 처리 문제 해소에 기여할 효과적 솔루션으로 대기업과 지자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이용한 열분해유 생산을 빠르게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립·소각되는 폐플라스틱을 줄이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해당 지역 내에서 처리하는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에코인에너지는 또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열분해 장비 연료로 활용하는 차세대 장비를 개발 중으로 이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하반기 양산 계획인 열분해 장비 혁신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올 하반기 공공분야에서부터 본격화되는 열분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