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SK텔레콤과 AI 기반 미디어 트랜스코더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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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AI반도체 ‘사피온 X220’. 사피온 제공

사피온과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 X220, AI 기반 동영상 업스케일 기술 슈퍼노바 기반 주문형비디오(VoD) 트랜스코더와 라이브 컨버터를 상용화하고 미디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문화방송(MBC)에 VoD 트랜스코더를 공급했으며 라이브 컨버터 방송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AI반도체 기반 방송 영상 업스케일 장비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MBC가 보유한 FHD 콘텐츠 업스케일을 위해 SKT 미디어 연구개발(R&D) 조직과 지속 협력했다. 하반기 중 MBC는 FHD로 수급·중계 예정인 스포츠 경기 대상 사피온 X220기반 라이브 컨버터를 적용, 4K 방송 송출을 검토하고 있다.

사피온은 고품질·고속으로 동작하는 VoD 트랜스코더와 라이브 컨버터를 국내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 픽스트리와 상용수준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MBC는 사피온 X220이 장착된 SK텔레콤 슈퍼노바 VoD 트랜스코더, 라이브 컨버터를 사용해 글로벌 시청자에 명작 콘텐츠를 고화질로 제공할 계획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글로벌 미디어·영상 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고품질 영상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사피온은 시장 수요에 맞춰 AI반도체를 적극 공급,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속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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