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25일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연계됐다.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과 프로젝트 설명회, 1대 1 수출 및 프로젝트 상담회 등을 선보인다.
25일 진행하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7개 협력국 정부 인사가 국가별 협력 방안과 중점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세계은행(WB) 수석전문관과 녹색기후기금(GCF) 선임전문관이 각각 순환경제 관련 WB 추진 프로젝트 및 GCF의 기후기금 조성,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26일에는 발주처가 직접 우리나라 기업 참여가 유망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정보를 안내하는 프로젝트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총 30개국, 100여 개사의 해외기업이 방한해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와 수처리, 폐기물 처리 등 환경 분야 180여개 국내기업과 상담한다. 올해는 WCE를 계기로 기자재 분야 상담을 확대, 해외 바이어 60개사가 직접 국내기업 전시 부스를 방문해 기술과 제품을 체험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국제적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면서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가 수출 확대와 프로젝트 수주,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일석이조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