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학영재, 2023 국제 과기경진대회 본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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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본상 시상식 전시홀에서 한국 대표 학생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2023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한국 대표 학생들이 4년 만에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이후 처음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64개국 1600여명이 참가했으며, 창의재단이 지원한 4개팀 중 1개팀이 수상 성과를 거뒀다.

수상팀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김민서, 김수진 학생팀(지도교사 김명희)으로 ‘잠자리 수채의 사냥 시 아랫입술 움직임에 대한 생체역학적 분석’ 연구로 동물과학 분야 본상(4등상)과 장학금을 수상했다.

ISEF는 1950년에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과학기술경연대회로, 우수 성적을 낸 팀에게는 본상 및 다양한 학회, 대학, 기업이 후원하는 특별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해당 대회는 미국과학대중협회(SSP)가 주최하고 리제네론이 후원하며, 21개의 과학기술 세부 분야로 구성 및 운영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는 미국 중부시간 기준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진행되됐다.

김민서, 김수진 학생은 ISEF 참가 이전 국내 과학영재 창의연구(R&E) 프로그램에 참여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3년 1월 선발대회를 통해 이번 ISEF에 참여하게 됐다.

과기정통부와 재단은 전국 28개 과학고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영재 창의연구(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학생 중 한국 대표를 선발 및 교육해 ISEF 대회에 참가시키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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