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과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모빌리티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자율주행 ‘레벨5’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주요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레벨5는 출발부터 목적지 도착과 주차까지 어떤 조건에서도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말한다.
SDV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앱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자신의 자동차에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연구원과 롯데정보통신은 앞으로 모빌리티 기술을 고도화해 교통신호와 통합관제 등 도시의 모든 인프라와 무선으로 상호작용하는 커넥티드카 실증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