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징돌' EPEX(이펙스), '여우가 시집가는 날'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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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인기가요'

그룹 EPEX(이펙스)가 ‘글로벌 라이징돌’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첫 이별을 겪는 소년들의 성장통을 다룬 앨범이다. 이펙스는 복잡한 감정 속 성장해가는 서사를 스토리적 연결성을 지닌 트랙으로 밀도 있게 표현했고, 독창적인 화법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역량과 팀만의 확고한 색깔까지 선보이며 세계관을 한층 넓혔다.

특히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 무대에서 이펙스의 성장과 변화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펙스는 8인 8색 청량한 비주얼과 보이스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또한, 첫 이별을 여우비의 전설에 빗대어 풀어낸 순수한 노랫말을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제스처로 표현했다. 쉴 틈 없이 펼쳐지는 킬링 포인트가 한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만들었다.

‘여우가 시집가는 날’ 외에도 이펙스는 각종 음악 방송에서 수록곡 ‘사랑하는 내 님아’, ‘안녕, 나의 첫사랑’ 무대를 추가로 선보였다. 귀엽고 풋풋한 감성의 ‘사랑하는 내 님아’와 이별을 받아들이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안녕, 나의 첫사랑’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해 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댄스 챌린지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포인트 안무인 ‘눈물멈’춤이 돋보이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 챌린지에는 비투비 이민혁·몬스타엑스 형원·세븐틴 디노·(여자)아이들 미연 등이 참여해 음악 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안겼다.

이에 이펙스는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으로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을 달성하고, SBS M ‘더쇼’에서는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활동 기간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사랑의 서’ 시리즈 2막으로 이펙스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증명했다. ‘글로벌 라이징돌’로 입지를 굳힌 이펙스가 계속해서 펼칠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이펙스는 오는 6월 10일과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단독 팬콘 ‘SUNSHOWER (선샤워)’의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도쿄, 고베,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