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9일 군산 에이본 호텔에서 참여기업 32개사와 함께 워크숍을 갖고 ‘전북 성장유망 벤처기업 혁신역량 강화패키지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도내 예비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고도화, 피봇팅(시장과 고객변화에 맞춰 아이템을 수정하는 방식),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북도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벤처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을 말하며, 정부는 세금감면, 보증확대 등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를 전문기관으로, 예비 벤처기업 확대와 기존 벤처기업의 성장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편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연료전지, 융·복합 나노소재, 인공지능·빅데이터, 고정밀 기계부품, 콘텐츠 등 도내 주력·특화산업에 해당하는 32개사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윤세영 전북도 창업지원과장은 “전라북도 경제 성장의 첨병인 벤처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인 만큼 참여기업의 열정적인 경영 활동을 부탁드린다”면서 “도는 앞으로도 벤처·스타트업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