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열려…“지금이 투자 적기”

한국무역협회(KITA)는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캄보디아 상공회의소와 ‘2023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 코우치 펭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박정욱 주캄 한국대사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캄보디아는 과감한 외국인투자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고 풍부한 노동력과 젊은 인구구조, 인프라 개선 노력 확대, 희토류 등 광물자원 매장 가능성 등으로 한국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기업들의 현지 경영 애로를 적극 해소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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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종료 후 참가자들이 기념 찰영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코우치 펭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인프라와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지금이 한국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적기”라고 강조했다.

하주연 무협 차장은 ‘캄보디아 투자 잠재성과 한국기업의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연 7% 안팎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여전히 인프라와 에너지 공급이 부족하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 차장은 “(한국 기업들이) 캄보디아의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온 소팔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국장은 ‘캄보디아 투자법 및 투자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외국기업과 토종기업 간 비차별적 대우와 수익금의 자유로운 처분을 약속하면서 한국 투자기업들에게 적합한 투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만기 부회장은 속 첸다 소페아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장관과 면담을 갖고 민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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