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지식재산공제, 기술금융 상품 접근성을 높여 지식재산권 보호를 촉진하고 지식재산권 관련 리스크를 완화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 기술금융상품 홍보,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을 신한은행에 추천하고, 신한은행은 기보 지식재산공제 홍보, 기보 추천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보와 신한은행은 협업 사업을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기보 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지식재산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다. 2019년 8월 특허청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박주선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취득·보호에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보는 상호 교류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지식재산공제 관련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