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시스원(대표 이상훈·서일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단체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청년캠퍼스운영기관’ 사업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분석 과정 부문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될 데이터청년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사업이다.
을지대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와 대한의료데이터협회, 그리고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주관사가 되고, 시스원을 포함한 2개사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교육 과정을 통해 의료정보시스템과 관련된 빅데이터 인력을 양성한다. 대상인원 총 인원 70명으로 오는 6월 12일부터 전체 10주간 진행된다. 교육 참여대상으로는 데이터사이언스, 컴퓨터공학, 통계학, 보건학(임상병리학, 물리치료학, 안경광학, 방사선학, 간호학 등) 관련 학과를 전공한 미취업 청년이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의료빅데이터의 이해, AI개념에 대한 이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실무처리로 구성된다. 시스원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지원할 내부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이 실제 의료데이터를 이용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경험을 통해, 수료생들은 의료빅데이터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수료생은 별도 인턴십 및 채용과정을 거쳐,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전문 고용 인력으로 양성하는데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시스원은 이중 우수 수료생 일부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의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