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동국대·부산대·아주대·전남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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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동국대, 부산대, 아주대, 전남대 등 4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은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고 대학은 산·학 공동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통해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매년 AI 융합 관련 40명 이상 석·박사 양성 △AI 융합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AI 융합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한다. 올해 2학기(가을학기, 9월)부터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을 운영한다.

동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헬스케어·시큐리티 영역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캠퍼스 내 데이터 생성·수집을 위한 센서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부산대는 지역 전략 산업인 제조·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남권 기업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 공동연구와 교과목 개설,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을 추진한다.

아주대는 아주대학교병원 등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 메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남대는 광주광역시 주력 산업인 에너지·모빌리티 분야의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현장 수요와 미래 산업 대응을 위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각 대학에 올해 7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4년(2+2년)간 총 5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472억5000만원을 투입해 석·박사급 AI 융합인재 1260명을 육성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기술 발전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실전형 AI 융합 고급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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