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지난 16일(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해외 프로젝트 정보 교류와 수주 활성화를 위한 제34회 ‘광화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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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프로젝트 수출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이차전치 등 전략산업 해외진출 노하우 및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수출기업은 물론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무보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수출 중소·중견기업 발굴 및 대기업과의 동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주요 금융기관들과 협의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특별 강연에서 “사우디 네옴시티·걸프 국가 철도망 프로젝트 등 중동 발주량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단기 수익 보다는 공공·기업·금융이 함께 장기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다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보는 원전·신재생에너지 수주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지원공조 체계를 구축하면서, 정부의 핵심 프로젝트 추진전략 협의체에도 참여하며 해외수주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각계 전문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새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과 금융·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